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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 아동 실종시 신속한 경보 발령 법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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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이 어제(9일) 일명 아씨나 경보(Athena Alert) 법안으로 명명된 HB3556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명확한 납치 정황이 없어도 어린이가 실종됐을 때 법 집행 기관이 신속하게 지역 내에 관련 경보를 발령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지난해 12월2일, 와이즈 카운티(Wise County) 7세 소녀인 아씨나 스트랜드(Athena Strand)는 실종된지 3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수사당국은 스트랜드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전 페덱스 운송기사인 테너 린 호너(Tanner Lynn Horner)를 체포했습니다.
아씨나를 기리기 위해 명명된 이 법안은 아동이 실종된 시간과 주 전체에 앰버(AMBER) 경보가 발령될 수 있는 시간 사이의 간격을 좁히기 위한 것입니다.
해당 법안은 법 집행 기관이 아동 실종 지역 반경 100마일 이내의 지역 및 인접 카운티에서 경보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생거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의 린 스터키(Lynn Stucky, R-Sanger) 주 하원 의원이 아씨나 경보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아씨나 경보 법안은 이제 주 상원으로 향했습니다.
현재 플라워 마운드 기반의 공화당 탠 파커(Tan Parker, R-Flower Mound) 주 상원 의원과 맥키니 기반의 안젤라 팩스턴(Angela Paxton, R-McKinney) 주 상원 의원이 이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와 비슷한 법안을 내놓은 상태입니다.
한편 아씨나를 살해한 호너는 현재 중범죄 및 가중 납치 혐의로 기소됐으며 최종 유죄 판결을 받으면 사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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