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알렌몰 총기 난사 사건] 총격범, 사람들 가장 많은 시간대 골라 범행 저질러
페이지 정보
본문
알렌 몰 총격 참사 사건과 관련해 총격범인 마우리시오 가르시아가 쇼핑몰에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어제(7일) 가르시아의 생일과 일치하고 그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모텔이 언급된 계정이 러시아 기반의 소셜미디어 사이트 '오케이.알유'(OK.RU)에서 발견됐다고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계정에 이번 사건 현장인 쇼핑몰이 가장 붐빌 시간대를 보여주는 '구글 맵스' 페이지의 스크린 캡처 이미지가 게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도 사이트인 구글 맵스에서 특정 장소를 검색하면 해당 장소에 관한 여러 정보와 함께 요일·시간대 별로 방문객이 몰리는 정도를 막대 그래프로 보여줍니다.
AP통신 역시 '오케이.알유' 사이트에서 가르시아의 신원과 일치하는 계정을 찾았다면서 여기에 그가 지난달 중순 해당 쇼핑몰의 가장 붐비는 시간대를 검색한 내용을 보여주는 사진이 게시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총격 참사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한인 동포는 DK 보도국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알렌 몰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려 매우 붐볐다고 전했습니다.
토요일인 데다 기념일인 '마더스 데이'(Mother's Day)를 앞두고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몰린 탓으로 보입니다.
한편 AP통신은 미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가르시아가 2008년 군에 입대했다가 3개월 만에 정신건강 문제로 초기 훈련도 마치지 못하고 강제 전역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군에서쫓겨난 이후 여러 보안회사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현재 수사 내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함구하고 있지만, 매체들은 가르시아가 백인 우월주의에 경도돼 인종주의적인 동기로 증오 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가 주요 수사 대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