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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달러 규모 청정에너지 개발, 지역사회는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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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바탕으로 향후 3조 달러 규모의 청정에너지 개발이 기대되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개발사업이 반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IRA에 따른 세제 혜택과 대출 덕분에 향후 10년간 늘어날 수 있는 잠재적 민간투자액이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9천억 달러, 배터리 저장1천억 달러 등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탄소 포집, 전기차 등을 더하면 민간 부문과 공공 지출의 총액은 최대 3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 추산입니다.
기업들은 IRA 통과 후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저장시설에 이미 1천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지역별로 개발 규정이 상이한 데다, 각지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반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발사업이 인구 밀집 지역에 가까워지면서 태양광·풍력 발전 단지의 확산에 따른 돌이킬 수없는 자연환경 변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시장 수요를 충족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태양광·풍력 단지가 대규모로 지역사회 전체에 걸쳐 조성되어야 하는 만큼, 마찰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입니다.
한 예로 캔자스주에서는 전체 전력 생산의 45%가 풍력 발전에서 나올 정도로 재생에너지 사업이 활성화되어 있지만, 기존 18개 카운티에 더해 최근 5개 카운티가 추가로 신규 태양광·풍력 사업에 대한 일시 중단이나 금지를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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