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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몰 총기 난사 사건] 범인, 극단적 인종주의자, 혐오 범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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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 몰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째이지만 수사 당국은 범인과 피해자들에 대한 세부 정보를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 당국은 총격범의 신원을 33세 남성 마우리시오 가르시아로 밝혔으며, 현재까지는 그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가르시아가 사살된 뒤 현장에서 AR-15 스타일의 소총과 권총 등 다수의 무기를 발견했습니다.
또한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가르시아가 극우주의와 인종주의에 경도된 상태였다는 정황이 점차 드러나고 있습니다.
AP통신은 수사 당국이 그가 소셜미디어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와 신나치 주의자의 견해에 관심을 표명한 게시물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BC방송은 수사관들이 그가 사용한 것으로 파악한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인종주의와 관련된 수백개의 게시물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매체는 사망한 범인이 옷에 'RWDS'라고 적힌 휘장을 달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문구는 'Right Wing Death Squad'의 약칭으로, 최근 극우 극단주의자들과 백인 우월주의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문구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범인이 극단적인 인종주의자로 다른 인종에 대한 혐오·증오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매체들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알렌의 인종 구성에도 주목했습니다.
AP통신은 알렌이 속해 있는 달라스-포트워스 대도시 권역은 근래 미국 주요 대도시중 아시아계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짚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알렌의 전체 인구 10만5천명 중 아시아계가 약 19%, 흑인이10%, 히스패닉이 1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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