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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 학교 화장실에 무료 여성용품 의무 배치 법안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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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가 학교 화장실에 무료 여성 용품을 의무적으로 비치하는 법안을 검토중입니다.
전국 조사에 따르면 10대 여자 청소년 5명 중 1명은 생리대나 탐폰 등 여성용품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스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민주당의 루루 플로레스(LuluFlores)는 지난 2일(화),관련 청문회에서 “생각보다 많은 여학생들이 적절한 여성용품을 구입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비영리단체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10대 5명 중 1명은 생리대와 탐폰을 살 수 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적절한 위생용품을 구할 수 없어 자주 수업 시간에 빠진다고 보고했습니다.
플로레스 주 하원의원은 “이러한 여성용품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으면 어린 소녀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고 수업을 빠지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달라스를 포함한 일부 교육구는 이같은 생리 빈곤 해결을 위한 노력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지역 학교들은 10대 여학생들을 위한 월경 형평성(periodequity) 문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500만 명 이상의 공립학교 학생 중 약 60%가 저소득 가정 출신입니다.
달라스 교육구 경우 그 비율은 약 85%입니다.
현재 이 법안은 관련 위원회에 계류 중입니다.
올해 입법회기 초반해 텍사스 주 하원은 생리용품 및 기타 위생용품에 대한 주 판매세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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