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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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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인근 리버티(Liberty) 카운티 클리브랜드(Cleveland)에서 지난달 28일 발생한 일가족 총격 사건과 관련해 나흘만인 어제(2일) 총격 용의자가 체포됐습니다.
몽고메리 카운티 보안관실은 클리브랜드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프란시스코 오로페자를 이날 오후 6시45분께 범행 현장에서 약 20마일 떨어진 콘로(Conero)인근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로페자는 한 주택 내의 옷장에 들어가 세탁물 더미 아래에 숨어 있다가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이 집의 소유자가 누구이고 오로페자와 아는 사이인지, 체포 당시 집 안에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등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범행후 도주한 오로페자를 찾는 데에 경찰과 보안관 등 250명을 동원하고 8만달러의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이후 관련 제보가 200여건이 쏟아진 가운데 어제 오후 5시15분께 결정적인 제보가 들어왔고 연방보안관, 텍사스주 공공안전부, 국경순찰대 전술부대(BORTAC)가 곧바로 합동 체포 작전을 벌였다고 연방수사국(FBI)는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로페자는 멕시코 국적자로 2009년부터 2016년 사이에 최소 네 차례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 이민 당국에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의 현재 체류 신분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로페자는 몽고메리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으며 보석금은 500만달러로 책정됐습니다.
보안관실은 그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면서 "다섯 명을 죽인 죄로 감옥에서 평생을 살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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