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임시 종이 번호판 사용 금지 법안 통과돼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주 하원이 어제(2일, 화) 종이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주 하원 법안인 HB 718은 포트워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공화당의 크레이그 골드만(Craig Goldman) 주 하원의원이 발의했습니다.
그의 제안은 이날 145-0으로 통과됐으며 이제 주 상원으로 향했습니다.
위조가 쉬운 점이 문제였던 자동차 임시 번호판은 오랫동안 법 집행 기관의 골칫거리였습니다.
주 하원은 이날 임시 종이 자동차 번호판을 없애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통과시켜 초기 입법 장애를 극복했습니다.
텍사스에선 자동차 소유권 및 등록 과정에서 차량 구매자에게 임시 종이 번호판이 발급됩니다.
하지만 종이 번호판은 위조가 쉬어 범죄와 관련된 차량에 많이 사용되고 경찰이 추적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지적돼 왔습니다.
지난해 11월,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의 신입경관이었던 브랜든 타사이(Brandon Tsai)는 가짜 임시 번호판을 단 차량을 추격하다 충돌 사고로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은 지난 3월 이틀에 걸쳐 6시간 동안 단속 작전을 펼쳐 무려 200개 이상의 가짜 임시 번호판을 적발했습니다.
데니얼 스케니스(Daniel Scesney) 경찰 국장은 “약 10분에 1개꼴로 가짜 임시 번호판을 적발, 압수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이제 주 상원으로 향한 HB 718이 텍사스주민과 법 집행 기관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종이 자동차 번호판으로 인한 범죄를 근절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