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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연습 자제 좀…” 부탁에 일가족 살해한 텍사스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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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서 한밤 중 사격 연습을 자제 해 달라는 요청에 이웃이었던 일가족 5명을 총기로 사살한 용의자가 사건 후 도주했습니다.
지난 28일 밤, 텍사스주 샌 재신토(San Jacinto) 카운티의 클리블랜드(Cleveland)에서 한 남성이 이웃집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해 8살 어린이를 포함해 일가족 5명이 사망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전원은 대부분 목 위, 머리 등 처형 스타일로 희생됐고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 집에는 약 10명이 머무르고 있었습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온두라스 출신으로 연령은 8∼40세였습니다.
여성 2명은 침실에서 발견됐는데 이들 여성의 시신 아래에서 살아있는 어린이 2명이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이민자로 살아남은 절반 중 3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입니다.
한편 용의자는 멕시코 남성으로 38세 프란시스코 오로페사라는 이웃 남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전에도 여러 차례 그가 총기를 발사해서 당국에 신고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로페사는 범행 직후 반자동 소총을 소지한 상태로 도주했는데, 사법 당국은 그에게 8만 달러의 현상금을 건 상태입니다.
사법 당국은 범죄 현장의 반경 20마일 지역으로까지 수색 범위를 확장해서 추격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오로페사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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