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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초대, 반려동물 얘기…尹대통령-바이든 부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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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백악관 대통령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와 첫 대면하고 친교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 워싱턴D.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빈 방문 중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 부부의 첫 만남을 전했습니다. 친교 시간은 약 9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윤 대통령 내외를 직접 맞이했고, 내부 공간을 안내했습니다. 이어 백악관 응접실 격인 블루룸에서 한·미 동맹 70주년 사진집에 서명하고, 방명록도 작성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우리의 글로벌 동맹을 위하여’라는 문구를 적었습니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트루먼 발코니에서 야경도 감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상호관심사 또는 양국 간 인적·문화적 교류, 국정철학 등의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며 “귀한 손님을 소중한 공간에 초청하게 돼 기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도 “한미 정상 두 부부가 반려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포함해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더 친밀감을 느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 내외를 한남동 관저에 초청하고 싶다는 인사도 전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후 내셔널몰에 있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공원으로 이동해 헌화하고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 70주년’이란 상징적 장소를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터 스토리 한국전 명예훈장 수여자 유족들과 환담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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