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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024년 미국 대통령 재선 도전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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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5일) 영상 메시지를 공개하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3분 분량으로, 2021년 1월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0년 대선 결과에 불복해 연방 의사당을 공격하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는 앞으로 몇 년간 더 많은 자유를 누릴 것인지, 더 적은 자유를 누릴 것인지라고”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개인의 자유보다 더 중요하고 신성한 것은 없다며 '마가 극단주의자(MAGA Extremists)'들은 자유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가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라는 뜻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구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재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수차례 밝혀 왔지만 공식 출마 선언은 미뤄왔습니다.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지만, 민주당 내에는 바이든 대통령에 견줄 만한 경쟁자가 나타나지 않아 서두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942년생으로 이미 역대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86세에 임기를 마칩니다.
고령으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백악관 주치의는 바이든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직무수행에 적합한 수준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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