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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살포 '오물 풍선' 200개 넘게 발견…군 "저급한 행위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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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4-05-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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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발견된 대남 전단 풍선 잔해 (사진 출처: 연합뉴스)
파주서 발견된 대남 전단 풍선 잔해 (사진 출처: 연합뉴스)

북한이 대규모 ‘오물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가축 분뇨와 거름,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풍선을 28일 밤부터 이틀 동안 260여 개나 한국으로 날려 보낸 것입니다.

 

단기간에 이 정도 규모로 풍선 테러를 감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물이 담긴 풍선들은 서울 도심과 전북, 경북 등 한국 전역을 파고들었습니다. 

 

용산대통령실에서 불과 4.5km 떨어진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 옥상에도 풍선이 떨어졌습니다.

 

요격이 힘든 대형 풍선에 폭탄, 생화학무기 등이 실려 있었다면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대규모 혼란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북한은 29일 새벽 서해상에선 위성위치 확인시스템(GPS) 교란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동시공격으로 혼란을 증폭시키려 했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군에 따르면 대형 풍선들은 28일 밤부터 휴전선 이남 경기·강원 접경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로 날아들었습니다.

 

이후 29일까지 서울 마포구와 구로구, 영등포구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강원과 경남, 전북 등으로도 날아갔습니다. 

 

풍선은 휴전선에서 250km 넘게 떨어진 경남 거창군 위천면의 한 논에서도 발견됐습니다. 

 

군은 화생방대응신속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을 출동시켜 지상에 떨어진 80여 개를 수거했고, 관련기관에서 정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북한에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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