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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 교육구, 관내 가장 오래된 '핑커튼 초등학교' 폐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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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펠(Coppell) 교육구 이사회가 이번 주 월요일(30일), 관내에서 가장 오래된 핑커튼(Pinkerton) 초등학교를 폐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학생 등록률 감소와 주 정부 자금의 정체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이날 코펠 교육구 이사회는 치열한 논의 끝에 4대 3의 근소한 차이로 핑커튼 초등학교 폐쇄를 확정했습니다.
교육구는 이번 폐쇄로 약 2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핑커튼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인근의 윌슨(Wilson) 초등학교와 어스틴(Austin) 초등학교로 재배치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은 학생 수 감소와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코펠 교육구는 향후 3년 동안 초등학생 등록 수가 약 550명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일부 학교 전체 학생 수에 가까운 큰 감소폭입니다. 코펠 교육구의 브래드 헌트 교육감은 "우리는 현재 직면한 상황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며, 교육구의 재정 상황을 더욱 신중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펠 교육구 외에도 최근 리처드슨, 어빙, 그리고 플레이노 교육구 등도 비슷한 이유로 학교 폐쇄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텍사스 공립학교는 출석 학생 수에 따라 자금이 배정되기 때문에, 학생 수가 줄어들면 교육구 예산에도 큰 타격이 발생합니다. 코펠 교육구의 최고 재무 책임자 다이애나 서카는 "다가오는 회기 동안 추가적인 재정 지원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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