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이든 "이란 공격 격퇴돼...향후 대응 논의 중"
페이지 정보
본문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공격은 격퇴됐으며(Defeated) 효과를 거두지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분명히 말하는데 미국은 이스라엘을 완전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이스라엘을 도와 반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공화당에선 이스라엘이 더욱 강력한 보복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무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오늘 성명을 내고 "지금은 이스라엘에 대한 필수 탄약 공급을 보충하고,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테러 설계자와 그들의 대리세력이 가혹한 결과에 직면하게 할 때"라고 했습니다.
친(親)트럼프 인사인 공화당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여야 지도부가 하원을 소집해 이스라엘에 대한 추가 무기 원조 법안을 논의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공화당에 비해선 조심스러운 편이지만 이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데에선 입장을 같이 했습니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미국은 이스라엘이 스스로를 지킬 권리를 지지하면서 계속 동맹인 이스라엘의 곁을 지킬 것"이라면서 "역내 상황 전개를 면밀히 추적, 관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반응에는 대선을 앞두고 안보 분야에서 보다 선명한 목소리를 낼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