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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빠져 숨진 여성 유가족, 달라스 시 상대로 1억 달러 규모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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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가 하수처리장에서 시신이 발견된 여성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1억 달러 규모의 소송에 직면했습니다.
66세의 테레사 곤잘레스(Teresa Gonzales)는 지난 10월 22일, 달라스 북서쪽 레코드 크로싱 로드(Record Crossing Road) 1600번지 근처에서 열린 맨홀에 빠져 비극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곤잘레스는 공사 구역의 덮개 없는 맨홀을 통해 하수관으로 떨어졌고, 실종된 지 3일 만에 약 9마일 떨어진 달라스 남동부의 중앙 폐수 처리 시설에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현재 이 끔찍한 사건에 대해 곤잘레스의 가족은 해명과 정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딸인 신시아 곤잘레스는 어머니의 죽음을 두고 깊은 슬픔과 혼란을 표하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지 믿기지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가족의 변호사 라메즈 샤미에(Ramez Shamieh)는 "터무니없이 위험한 현장이 방치됐다”고 지적하며,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 목격자의 진술을 인용해, 사고 당시 현장에 네 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나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맨홀 덮개가 왜 열려 있었는지를 두고 언쟁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달라스 시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해 현재로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경찰이 사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부검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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