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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테슬라 전시장서 '인화성 장치' 발견 ... "인명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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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의 테슬라(Tesla) 전시장 앞에서 인화성 장치가 발견되면서 연방수사국 FBI가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어제(24일, 월) 오전 8시쯤, 마운트 베니어 드라이브(Mount Bonnell Dr.) 인근에 위치한 테슬라 매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스틴 경찰청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출동해 장치를 안전하게 제거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최근 해당 전시장 앞에서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체포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한편 FBI는 지난주에도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테슬라 차량, 충전소, 딜러십에 대한 방화, 총격, 기물 파손 사건과 관련해 전국적인 경고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이들 공격은 테슬라와 머스크를 정치적 혹은 이념적 반대 세력으로 간주한 이들에 의해 벌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달 보스턴(Boston)에서는 테슬라 충전소가 방화로 전소됐고, 오리건주 세일럼(Salem)에서는 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또 플로리다에서는 시위대를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남성이 폭행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팸 본디(Pam Bondi) 연방 법무장관은 이 같은 사건들을 “국내 테러”로 규정하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FBI와 주류·담배·화기 단속국, ATF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아직까지 공격 간의 조직적인 연계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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