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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 나토 가입시 대통령직 사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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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온다면 나토와 대통령직을 맞바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진행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러시아는 나토 가입 포기를 요구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를 “선거를 치르지 않은 독재자”라고 비판했으나, 젤렌스키는 이를 일축하며 "나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광물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미국은 군사 지원의 대가로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개발 지분을 요구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채무자로 만드는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5천억 달러 요구를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군 정보총국장은 러시아군이 필요한 탄약의 50%를 북한이 제공하고 있으며, 대규모 무기 지원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3주년인 24일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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