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플레, 여전히 위협적"‥미국 금리인상 유력
페이지 정보
본문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다음 달 금리 인상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등은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금융권 신용 불안 문제가 불거졌지만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경제가 버틸 힘이 남은 만큼 물가 잡기에 더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메스터 총재는 어제(20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이루기 위해 연준의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는 "아직은 경제가 금리 인상에 대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자신의 초점이 인플레이션 하락에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연준의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지난 19일 장 마감 후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의 통화정책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리 로건 달라스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고 말했고,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연방준비은행(FRB)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소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선물 거래 기업인 CME그룹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다음 달 2~3일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올해 두 차례 회의에서 각각 0.25% 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