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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울고 사기에 울고, 텍사스 로맨스 스캠 피해 전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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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반의 데이팅 앱이 활성화하면서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금전을 사취하는 '로맨스 스캠'(Romance Scam)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정보업체 '소셜 캣피쉬'(Social Catfish)애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발생한 로맨스 스캠의 피해액 규모는 1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1년 5억4천700만 달러 보다 138% 증가한 수치이며, 피해자 수는 약 7만 명에 달했습니다.
'소셜 캣피쉬'는 연방수사국(FBI)·연방거래위원회(FTC) 데이터를 취합·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캣피쉬'는 남을 속일 목적으로 자신의 정체를 꾸미는 사람을 뜻합니다.
이 업체는 "정부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데이팅 앱 사기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영돼 관심을 모았음에도 불구하고 로맨스 사기 규모는 전례 없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주(州)별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를 보면 텍사스는 전국 2위를 차지했습니다. 텍사스의 지난해 로맨스 스캠 피해 규모는 6천30만 달러로 피해자는 1천331명 이상이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인당 평균 로맨스 스캠 피해액은 4만 5천 338달러였습니다.
텍사스보다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로 피해자 2천189명·피해액 총 1억5천810만 달러였습니다.
로맨스 스캠에 가장 많이 사용된 금전 지급 방식은 상품권이었고 그외 암호화폐, 지불 앱, 계좌이체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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