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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과 아마존이 추가 감원을 단행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의 2차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메타는 어제(18일) 이미 예고한 추가 감원 및 조직재편과 관련해 관리자들에게 페이스북, 왓츠앱, 메타버스 사업부인 리얼리티랩 등 전 분야에 걸쳐 오늘 단행될 감원 발표에 대비하라고 공지했습니다. 

이번 감원은 지난달 마크 저커버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발표한 1만명 규모의 2차 감원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이번 감원 대상은 기술 부문에 집중되며, 경영 부문에 대한 2차 감원은 다음 달 말 이뤄질 예정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도 광고사업부 직원 일부에게 해고 통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원 통지는 어제 오전 이메일로 이뤄졌으며, 실제 해고는 60∼90일간 사내 다른 직역으로 옮겨갈 기회를 제공하는 전환 기간을 거쳐 6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아마존은 앞서 지난 1월 1만8천명을 감원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콘텐츠 기업 디즈니도 다음 주에 전 사업 분야서 수천 명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구조조정은 TV와 영화, 테마파크 등 모든 직책과 지역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일부 대상 직원은 이르면 24일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익명의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2월 연간 55억 달러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전체 직원의 3.6%인 7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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