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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준표 대구시장 '당 상임고문' 해촉…'전광훈 설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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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최근 전광훈 목사 논란과 관련해 김기현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온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했습니다.
김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한 끝에 홍 시장에 대한 해촉을 결정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상임고문의 경우 현직 정치인이거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활동하는 분이 맡지 않는 것이 관례라고 해촉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여당 핵심 관계자는 홍 시장이 대구시장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는 취지의 결정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전광훈 목사를 칭송하는 김재원 최고위원 발언에 대처가 미흡하다며 김기현 지도부를 비판해 왔고,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 안팎에서 당 지도부를 두고 벌이는 설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당내 내홍은 커지는 분위기이며 그 여파로 당지지율은 6개월 만에 5%포인트 이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추월당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한국갤럽이 11~13일 전국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물은 결과, 국민의힘은 31%, 민주당은 36%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5%포인트 이상 앞선 것은 지난10월 2주차 이후 약 6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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