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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IRA·반도체법 통했다…작년 미국 내 투자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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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조업 부활을 위해 펼친 제조업 회귀, 리쇼어링 정책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통과시킨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와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의 입법 성과로 미국 내 반도체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 2000억 달러에 육박합니다.
특히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 프로젝트는 2019년 4건에서 지난해 8월 이후 31건으로 약 8배 늘었습니다.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이 애리조나주에 7조2000억원을 들여 신규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등 투자 소식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으며 제니퍼 그랜홈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대(對)미 투자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나 러먼도 연방 상무부장관도 지난 14일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기 다른 200개 이상의 기업이 반도체법 지원신청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관심 표명에 그쳤지 신청 절차에 돌입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조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 8월 제정한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보조금 7500달러를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반도체법은 미국에 반도체 시설을 건립할 경우 390억 달러,연구 및 노동력 개발에 110억 달러, 국방관련 반도체 제조 20억 달러 등 5년간 520억 달러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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