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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A 전기차보조금, 테슬라 등 美기업 4곳에 집중…현대차 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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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행정부가 어제(17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른 7500달러 보조금 지급 16개 전기차 대상 차종을 발표했습니다.
예상대로 한국의 현대차, 기아차 등은 제외됐습니다.
세액 공제 형태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은 쉐보레 볼트·블레이저·이쿼녹스·실버라도,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PHEV, 포드F-150 라이트닝 등이었습니다.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는 물론 일본,독일 등 브랜드는 모두 포함되지 못했습니다.
월스트릿 저널은 "외국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은 단 한 대도 보조금을 받을 수 없었다"고 짚었습니다.
이달 초 재무부가 발표한 IRA 세부지침에는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 조건을 만족하더라도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조건을 완벽하게 맞추는 차량에만 각각 3750달러씩, 총 7500달러의 혜택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에 재무부가 발표한 차종은 이를 만족한 모델들입니다.
또한 바이든 정부는 이와 함께 전기차 보급 화산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2030년까지 전체 신규 판매 자동차 50%를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를 위해 백악관은 민간 및 공공 대책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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