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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국 최저임금 결정 할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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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한국의 최저임금을 결정 할 최저임금위원회가 2일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원래 지난달 18일 개최되었어야 했지만, 노동계 인사들이 회의장 안까지 들어와 공익위원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무산됐습니다.
노동계는 일찌감치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7% 높은 1만2000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계는 “소상공인 폐업하라는 것”이라며 합리적 수준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경영계는 아직 적절하다고 판단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동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류기영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최저임금을 지속적으로 인상하며 소상공인과 중소·영세 사업자들은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노동계의 시급 1만2000원은 현실을 도외시한 주장으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심의에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1만원을 넘을지 주목됩니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전년보다 5.05% 오른 9160원이었고, 올해는 작년보다 5.0% 인상된 9620원입니다.
올해보다 3.95%만 더 오르면 최저임금은 1만원을 돌파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은 통상 6월 말 또는 7월에 결정되며 다음 전원회의는 오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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