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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대학들, 허위 총기 위협 신고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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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허위 총기위협 신고가 급증해 사법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제(13일) 플레이노의 콜린 칼리지와 포트워스 소재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에서 총기난사범 출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으나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플레이노 경찰은 콜린 칼리지의 플레이노 캠퍼스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에 대한 전화를 오전 9시 45분에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경찰관들이 학교로 달려가 캠퍼스를 수색했지만 총격 사건이나 부상자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포트워스의 텍사스 웨슬리언 대학에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캠퍼스 내의 긴급 상황으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도록 지시를 받았습니다.
이후 대학은 포트워스 경찰이 출동해 캠퍼스를 수색했지만 긴급 상황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외 칼리지 스테이션의 텍사스 A&M 경찰도 어제 건강 과학 센터에서의 활동 중인 총격범에 대한 신고는 허위였으며 캠퍼스에 실제 위협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동부 텍사스에선 타일러 주니어 칼리지의 기술 건물 내에서 오전 10시 30분경 여러 사람들이 총격당했다는 신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경찰은 학교에 도착해 캠퍼스를 수색했지만, 총격 사건이 발생한 증거는 찾지 못했습니다.
웨이코의 베일러 대학, 코퍼스 크리스티의 델마르 대학, 샌안토니오의 가렌 간호 대학 등에서도 유사한 사건들이 보고됐지만 모든 위협은 가짜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들에 대한 연관성이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는 "지속적으로 사건들을 모니터링하고 공공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지역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해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수개월 동안 전국의 학교와 대학에 위협과 가짜 총격범의 보고가 쇄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법 집행 기관과 선출된 지도자들 사이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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