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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주 틱톡 전면 퇴출 코앞…美 50개주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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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주가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퇴출 법안 채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몬태나주 하원은 오늘(14일) 주(州) 내에서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의 최종 표결을 하게됩니다.
앞선 예비 표결에선 찬성 60표 대 반대 39표가 나와 법안이 의회 문턱을 넘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안이 의회를 통과해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 주지사가 승인하면 몬태나주는 사실상 '틱톡 프리(TikTok-free) 미국'의 시험대로 거듭나는 셈입니다.
이 법안은 몬태나주에서 틱톡을 내려받는 것을 금지하고, 누군가 틱톡을 다운받으면 앱스토어 또는 틱톡에 매일 1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게 골자입니다.
사용자에게는 별도로 벌금을 물리지 않습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4년 1월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다만 연방의회에서 틱톡금지 법안이 통과되거나 틱톡이 중국 정부와 연계되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되면 효력을 잃습니다.
한편 법안에 반대하는 측에선 틱톡 금지가 정부의 과도한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고, 주민들 또한 가상사설망(VPN)으로 법망을 피해 갈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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