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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암호화폐 사기 급증 경고...신고 건수 45% 증가, 피해액 56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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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새로운 투자처로 확산되면서 암호화폐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FBI 연방수사국이 경고했습니다.
지난 한해 FBI에 신고된 암호화폐 사기건수는 45%나 폭증했으며 피해액은 56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호화폐 사기건수는 금융사기 전체에서 10%를 차지하지만 피해액이 커서 근 절반을 차지합니다.
암호화폐 사기 행각 중에서 대표적으로는 피그 부처링, 즉 돼지 도살로 불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돼지 도살로 불리는 수법에선 사기범들이 처음에는 SNS 등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옵나다.
보낸 사람은 미남, 미녀에다가 고급차등을 보여 주며 부자인척 접근합니다.
사기범들은 오랜 기간동안 친말한 관계를 구축한 후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아주 소액만 투자해 보길 권합니다.
투자의사를 보일 경우 진짜와 거의 같은 가짜 사이트로 안내해 비트코인을 소액으로 구입하도록 유도합니다.
소액 씩 여러 번 투자토록 한다음에는 후한 수익금을 실제로 지급해 줍니다.
이후 보다 큰 금액을 투자토록 유도하며 “아이들을 위해 충분한 돈을 마련했느냐, 암호화폐 투자가 최선”이라는 등으로 권유하고 있습니다.
결국 사기범들은 오랜기간 공들이며 친분을 쌓았던 타겟의 전재산을 털어가고 곧바로 잠적해 연락을 끊고 있습니다.
FBI는 암호화폐 특성상 사기행각을 벌인 다음 잠적하면 추적하기도 쉽지 않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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