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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의회, 주택 보험료 인상 문제 청취… 보험사 철수 원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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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입법 회기를 앞두고, 텍사스 주의회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주택 보험료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17일(화), 텍사스주 하원 국무 위원회(Texas House Committee on State Affairs)는 주택 보험료 인상과 일부 보험 회사들이 텍사스 시장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 증언을 들었습니다.
지역 매체인 NBC5에 따르면 텍사스의 평균 주택 보험료는 9년 동안 44%나 증가했습니다.
주하원 국무 위원회 일원인 크리스 터너 의원은 “청문회를 열어 입법부가 비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보험사가 요금 인상 요청을 제출하고 텍사스 보험부(Texas Department of Insurance, TDI)의 공식 승인을 받기 전에 새로운 요금을 청구할 수 있는 “파일 앤 유즈(file and use)” 시스템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 TDI의 캐시브라운(Cassie Brown) 국장은 보험사의 요금 인상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TDI가 법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요금을 승인하지않는 경우도 있다”면서도 “그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인정했습니다.
TDI에 따르면 텍사스 주민들은 지난 2023 회계연도에 주택 및 자동차 보험에 약 470억 달러의 보험료를 지불했습니다.
한편 터너 의원은 내년 새로운 법안을 논의할 때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올라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원들은 격년으로 모여 주 예산 및 기타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다음 텍사스주 입법 회기는 내년 1월 14일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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