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4년 미 대선의 '변수'... 아시아계 유권자
페이지 정보
본문
아시안계 미국인 유권자들이 2024년 대선에서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핵심 경합주에 약 175만 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민 유권자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각 주 유권자의 3~4%를 차지하는 소수지만, 선거 결과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공화당 선거전략가 리나 샤는 이들 독립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정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24년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42% 미만이 양당으로부터 접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양당이 이 유권자층과의 소통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샤 전략가는 "이민 개혁, 교육 형평성, 경제적 기회가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들에게 주요 이슈"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 참여 비영리단체 APIA보트(Vote)의 크리스틴 첸 대표는 현재 1500만 명의 태평양 제도민 인구가 투표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2020년 대선에서는 약 65%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첸 대표는 "2020년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1만2000표 차이로 승리했는데, 당시 투표에 참여한 14만2000명 이상의 아시아 태평양계 유권자 중 26%가 첫 투표였다”라며 “이 숫자는 승리 마진의 3배에 달하는 수치로, 실제로 선거 결과에 변화를 가져온 중요한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