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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일 씨 살인혐의 받던 용의자 4명 혐의 모두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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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월 경미한 교통 사고가 촉발한 분쟁 중 총격으로 인해 사망한 신진일 씨 사건과 관련해 살인 혐의를 받던 4명의 용의자의 혐의가 최근 모두 기각됐습니다.
하지만 포트워스의 흑인 커뮤니티 리더들은 여기서 더 나가 이번 사건을 조사한 포트워스 시 경찰국에 대한 민권조사(civil rights)를 요구했습니다.
이같은 요청은 지난 주 신 씨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마킨 웨스트(Markynn West)의 살인 혐의가 최종적으로 기각된 후 나왔습니다.
포트워스 지역에서 목사이자 텍사스 정의 연합을 위한 목사회(the Ministers Justice Coalitionof Texas)의 회장인 키예프 테이텀은 “경찰이 이번 사건을 인종차별적인 거짓말로 대했다”며 민권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태런 카운티 지방 검찰은 “흑인인 웨스트가 한인인 신 씨를 총으로 쐈을 때 정당방위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제공한 비디오 영상에는 신 씨가 총을 누구에게도 겨누지 않았다는 경찰의 이전 발표와는 달리 신 씨가 총을 발포하는 모습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당시 분쟁이 났을 때 상대측 남자들 중 한 명이 신 씨의 뒤통수를 주먹으로 때리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신 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키튼 셰퍼드와 퀘몬 화이트만이 폭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입니다.
신 씨의 유가족은 태런 카운티 지방 검사가 웨스트를 기소하지 않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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