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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시행되는 텍사스주 헌법 개정 투표와 관련해 텍사스 수자원 기금을 조성하는 발의안 6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텍사스 유권자들은 올해 총 14개의 헌법 개정 발의안에 투표합니다. 

현재 사전투표가 진행중입니다. 

14개의 헌법 개정 발의안에는 재산세 경감 등 주의 역사적 흑자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지에 대해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그중 발의안 6는 노후화되고 손상된 텍사스의 수자원 인프라를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텍사스 수자원 개발 위원회(Texas Water Development Board)를 통해 수자원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전용 텍사스 수자원 기금을 조성합니다. 

주 흑자 예산 중 10억 달러를 들여 폐수 처리장 및 저수지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와 함께 파이프 수리 및 교체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텍사스 2036(Texas 2036)의 제레미 마주르(Jeremy Mazur)는 “텍사스의 수자원 시스템은 너무 오래되고 누출이 많다”며 “미 토목공학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의 평가에서 C-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유틸리티 시설에서 어스틴, 포트워스, 엘파소 및 기타 도시에 1년 동안 공급할 만큼 충분한 양의 물이 그대로 누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발의안 옹호론자들은  2070년까지 텍사스의 인구가 5천만 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0억 달러의 주정부 투자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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