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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형 산불 피해 강릉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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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전날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 피해 조사를 실시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릉 산불로 축구장 530개 면적에 달하는 379ha가 소실됐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 120여 곳이 불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을 포함해 16명으로 집계됐고, 긴급 대피한 주민은 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선 “전국적으로 수십 건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소중한 산림이 파괴되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방심은 한순간이지만 피해 복구에는 수년 또는 수십 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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