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엄마 살려줘” … 딸 납치된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AI변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미국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3-04-13 10:32

본문

보이스피싱 범죄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악용된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린 영상 속 자녀가 말한 단 3초의 목소리를 이용해 AI가 자녀의 목소리를 흉내낸 것입니다.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애리조나주에 사는 여성 제니퍼 데스테파노는 '딸을 납치했다'는 의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납치범은 딸의 몸값으로 100만달러을 요구했고  이어 온 익명의 전화에는 10대 딸 브리아나 데스테파노의 절규가 들렸습니다. 

 

엄마 제니퍼는 10대 딸이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딸의 울부짖음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제니퍼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납치범과 통화를 하고 있는데도 계속 수화기 너머로 딸이 '엄마 살려줘'라며 애원하는 목소리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같이 있던 지인의 의심 덕분에 제니퍼는 911에 전화를 걸어 여행을 간 딸 브리아나와 통화를 했고 납치범의 전화가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이 AI를 활용한 진보된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전에는 AI로 사람의 목소리를 복제하기 위해선 충분한 길이의 샘플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단 3초짜리 샘플로도 목소리를 복제해 변조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한국과 일본이 양국 국방·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안보정책협의회가 한일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5년 만에 재개됩니다.  외교부는 한일 외교·안보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제12차 안보정책협의회, 이른바 '2+2 외교안보대화'가 17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
    한국뉴스 2023-04-14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방 정부의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공군 주방위군소속 일병 잭 테세이라가 어제(13일) 체포됐습니다.  연방 법무부는 그를 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세이라는 기밀 문건이 처음 유출된 온라인 채팅 서비스인 '디스코드'의 대화방 운영자…
    미국뉴스 2023-04-14 
    미국과 멕시코 정부가 '좀비 마약' 펜타닐 유입과 국경 지대 무기 밀매 흐름 감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부 대표단은 어제(13일) 백악관에서 회의하고 펜타닐과 총기류 감축을 위한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캐나다 대표단도 참석했습니다. …
    미국뉴스 2023-04-14 
    몬태나주가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퇴출 법안 채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몬태나주 하원은 오늘(14일) 주(州) 내에서의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의 최종 표결을 하게됩니다.  앞선 예비 표결에선 찬성 60표 대 반대 39…
    미국뉴스 2023-04-14 
    챗GPT' 열풍 속 시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아마존은 어제(13일) '베드록'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드록'은 AI챗봇 신드롬을 몰고 온 챗GPT와 같이…
    미국뉴스 2023-04-14 
    달라스 로얄 레인 일대를 공식적으로 ‘코리아타운 달라스’로 지정하자는 하원 동시 결의안 HCR 39가 어제(13일) 텍사스주 의사당에서 발표됐습니다.  어제 주 하원의 문화, 레크리에이션 및 관광 위원회는 HCR 39을 심의했습니다.  HCR39를 발의한 라파엘 안치아…
    타운뉴스 2023-04-14 
    최근 허위 총기위협 신고가 급증해 사법 당국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어제(13일) 플레이노의 콜린 칼리지와 포트워스 소재 텍사스 웨슬리안 대학에서 총기난사범 출현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으나 모두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플레이노 경찰은 콜린 칼리지의 플레이노…
    타운뉴스 2023-04-14 
    펜타닐이 북텍사스 전역에서 여전히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파머스 브랜치에서도 관련 커뮤니티 회의가 열렸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펜타닐이 북텍사스 전역에서 여전히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파머스 브랜치에서도 관련 커뮤니티 회의가 열렸습…
    타운뉴스 2023-04-14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의 한 주택에서 거대한 벌집이 발견됐습니다. 공격적인 벌떼가 집 주인과 소방관 등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3일, 목) 북텍사스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의 도시인…
    타운뉴스 2023-04-14 
    어빙 기반의 석유 공룡 기업 엑손모빌 등 경기침체 우려 상황에서도 국제 유가 상승으로 호황을 누린 에너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거액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CEO는 지난해 52% 인상된 3천590만달러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
    타운뉴스 2023-04-14 
    어제(13일, 목) 오전 포트워스에서 화물열차가 탈선해 텍스레일(TEXRail)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트리니티 메트로(Trinity Metro)에 따르면 탈선 사고로 노스 사이드 역(North Side Station)과 포트워스 T&P(Fort Worth T&P…
    타운뉴스 2023-04-14 
    텍사스주의 한 젖소 농장에서 대규모 폭발 사고가 발생해 소 1만8천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7시께 카스트로 카운티 디밋 인근에 있는 사우스포크 젖소 농장에서 장비 과열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발로 농장의 …
    타운뉴스 2023-04-14 
    태런 카운티 사회 활동가들이 지난 주말 이어진 여러 건의 총격 사건들과 관련해 시 지도자들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역 사회 활동 단체인 유나이티드 마이 저스티스(United My Justice)가 지난 11일(화) 포트워스 시청…
    타운뉴스 2023-04-13 
    DFW 주택 건설업체들이 올해 1분기에 높아진 주택 담보 대출 금리의 ‘뉴노멀’ 상황에서도 대체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에 위치한 텍사스 시장 조사 및 컨설팅 회사 레지덴셜 스트레터지(Residential Strategi…
    타운뉴스 2023-04-13 
    실종된 여성이 물에 잠긴 차량에서 생존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동부 경찰 당국은 이 여성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매리언 카운티(Marion County) 보안관국 페이스북 게시물에 따르면 …
    타운뉴스 2023-04-1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