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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외교안보 총괄' 김성한 전격교체…후임엔 조태용 주미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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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교체됐습니다.
자진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 성격으로 읽힙니다.
김일범 의전비서관과 이문희 외교비서관이 연쇄적으로 교체된 데 이어 '외교안보 컨트롤타워'까지 물러난 것인데, '4월말 국빈 미국방문' 일정 조율 과정에서 잡음설이 불거진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이에 정상회담 준비의 잡음을 감수하면서까지 '컨트롤타워 교체'에 나선 배경을 놓고서도 각종 관측이 불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으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년간 윤석열 정부 초대 '안보 사령탑'을 맡았던 김 실장은 자타가 공인한 한미동맹 중심론자로 꼽힙니다.
이달초에는 3박 5일간 워싱턴을 직접 방문, 미측과 윤대통령 방미를 조율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후임 국가안보실장으로는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습니다.
현직 주미대사인 조태용 내정자는 일정기간 인수인계 작업을 거친 뒤 '외교안보 컨트럴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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