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새 임시 자동차 번호판 무용지물?... 여전히 가짜 번호판 활개
페이지 정보
본문
가짜 텍사스 자동차 임시번호판 악용을 막기 위해 텍사스 자동차국(DMV)이 지난 2월 새롭게 내놓은 임시 번호판이 제대로 효과를 못보고 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은 현재 거리에서 적발되는 가짜 임시 번호판이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새 임시 번호판의 특징을 그대로 모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랜드 프레리 경찰국의 데니얼 스케스니(Daniel Scesney) 국장은 “최근 작전을 통해 약 200개의 가짜 임시 번호판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 그랜드 프레리 경찰은 이틀에 걸쳐 6시간 동안 특수 작전을 펼쳤는데, 약 10분에 1개꼴로 가짜 임시 번호판을 압수했습니다.
스케스니 국장은 “이번에 적발된 가짜 번호판들은 DMV 등록 정보에 연결되는 QR 코드를 포함해 보안 기능을 그대로 배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공공 정보 담당팀에게 가짜 임시 번호판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더니 만드는데 약 1시간 걸렸다”며 “템플릿이 있다면 더 빨리 만들 수 있고, 쉽게 복제할 수 있는 PDF 형식이 위조범들이 더 활개를 치도록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법집행 기구들은 종이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은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텍사스 주 하원 위원회는 내일(29일, 수) 금속으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을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법안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해당 법안은 포트워스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크레이그 골드만(Craig Goldman) 주 하원의원이 발의했습니다.
골드만 주 하원의원은 “누군가 더 나은 해결책을 제시할때까지 우리의 목표는 종이로 된 자동차 임시 번호판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