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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초등학교 총기난사 졸업생, 치밀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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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州)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로 초등학생 3명 등 6명이 사망한 참극과 관련, 용의자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사건의 희생자 6명은 9살짜리 학생 3명, 교장, 대리 교사,관리인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테네시 내슈빌 커버넌트 스쿨에서 범행 후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용의자의 신원을 트랜스젠더 여성인 28세 오드리 헤일로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존 드레이크 내슈빌 경찰서장은 졸업생인 용의자가 학교 출입구의 위치를 포함, 학교건물에 대한 사전 답사 내용을 토대로 어떻게 범행을 진행할지를 모두 표시해둔 지도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경찰은 헤일이 지니고 있던 성명서와 여러 메모 등 이번 총기 난사와 관련해 작성된 글들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드레이크 서장은 이 성명서와 관련, "여러 장소에서 총격 범행을 하려던 것을 시사한다"며 "커버넌트스쿨은 그 중 하나였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동기는 아직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헤일의 성정체성이 연관됐을 가능성을 포함, 모든 요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총격 사건에 대해 "가족에게 최악의 악몽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언급하며 돌격 소총 등 공격무기 금지 법안 통과에 공화당이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총기 옹호단체인 미국총기소유자(GOA)는 성명을 내고 "무장한 교사들이야말로 100% 효과적인 억제책"이라며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 관계자들이 총기를 소지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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