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제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지병으로 전격 사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국제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0-08-28 10:43

본문

사임 표명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5시께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2020.8.28 chungwon@yna.co.kr
사임 표명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도쿄 교도=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5시께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의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2020.8.28 chungwon@yna.co.kr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지병을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2012년12월 이후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독주 정치 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면서 국정에 지장을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는 총리직 및 집권 자민당 총재직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17일과 24일, 2주 연속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1차집권기 때도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을 이유로 전격 사임한 바 있어 지병이 다시 악화한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후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가 조기 퇴진한 후 2012년 12월 재집권에 성공한 이후 '아베 원톱'이라고 불리는 독주 체제를 유지해왔습니다. 아베 정권은 특정비밀보호법 제정, 집단자위권 법제화 등 여론이 반대하는 정책도 의석수의 우위를 앞세워 불도저처럼 밀어붙여왔습니다. 

 하지만 간판 경제 정책인'아베노믹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고 최대 정치 과제로 제시한 평화헌법 개정도 사실상 실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대책의 잇단 실패로 여론의 비판이 커지면서 지지율이 재집권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하며 아베 총리의 정치적 구심력도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현재 아베 총리의 후임으로는 고노 다로 방위상, 스가요시히데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예방 생활수칙 (CDC제공)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2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특별히 화장실 사용 후, 식사 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를 하고 난 후 손을 깨끗이 씻으십시오. 비누와 물이 없을 경우 알콜이 주성분(60-95%)으로 된 손 세정제를 사용하십시오.

 

- 씻지 않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마십시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나 천으로 된 페이스 커버로 코와 입을 가려 주십시오. 

 

- 에티켓 지키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십시오. 화장지가 없으면 옷소매로 가리십시오. 화장지는 사용 후 휴지통에 버리십시오.

 

- 소독 및 청결 유지 : 손이 자주 닿는 부분이나 테이블,문 손잡이, 핸들, 전화기, 키보드, 화장실 등 사물을 비누를 사용해 정기적으로 닦아 주십시오. 특히주유할 때,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를 잡을 때 주의 하십시오. 

 

- 사회적 거리 두기 : 사람과 대면 시 서로 6피트, 약2미터의 거리를 두고, 특히 아픈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십시오.

 

- 자발적인 자가격리: 호흡기 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자택에 머무르십시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뉴스 목록
     아베 총리의 후임을 뽑는 총재 선거와 관련해, 일본 자민당이 당원 투표를 실시하는 대신, 양원 총회를 열어 새 총재를 선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일본 자민당은 1일 당 본부에서 관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회의에서 니카이 간사장 등 당 지도부는 당원 투표 …
    국제뉴스 2020-09-0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집권 자민당 내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계파의 행보를 신속히 전하면서, 사임과 관련해 최장기 집권의 폐해가 한계에 봉착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집권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는…
    국제뉴스 2020-08-31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 매각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수출 규제를 엄격히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틱톡 매각에 결정적으로 제동을 걸 수 있도록 음성 인식, 빅데이터 수집 등 인공지능 분야 기술을 당국 허가 없이…
    국제뉴스 2020-08-31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달 중국에 파견한 전문가 두명이, 코로나19 진원지인 우한에 가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 브리핑에서 전문가 두 명은, 코로나19 기원 조사가 아니라 향후 중국에 파견할 국제 전문가팀을 위한, …
    국제뉴스 2020-08-28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결국 지병을 이유로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에 2012년12월 이후 7년 8개월간 이어진 아베 독주 정치 체제도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아베 총리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면서 국정에…
    국제뉴스 2020-08-28 
     이란이 26일 핵 활동이 의심되는 미신고 시설 2곳에 대한 국제 원자력기구, IAEA의 접근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을 방문하면서 이뤄졌습니다.이란과 IAEA는…
    국제뉴스 2020-08-27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26일 미국 정찰기가 중국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진입한 것에 반발해 미사일 2발을 남중국해로 발사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중국이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2발의 중거리…
    국제뉴스 2020-08-27 
     세계보건기구, WHO는 25일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확산 속도는 다소 둔화했다고 밝혔습니다.  WHO가 발표한 '주간 역학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 세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0만여 명, 신규 사망자…
    국제뉴스 2020-08-26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자는 미국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디안 트리안샤 드자니 유엔 주재 대사는 25일, 미국의 이란 제재 복원 요구에 대해 안보리 차원의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드자니 대사는…
    국제뉴스 2020-08-26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홍콩에서 코로나19 완치 넉 달 반 만에 다시 감염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연구진에 의해 공식 확인된 세계 첫 재감염 사례라는데, 백신과 집단면역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19에 걸렸…
    국제뉴스 2020-08-25 
     건강 문제로 퇴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아베 일본 총리가 이르면 이번 주 중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상태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과연 물러날 뜻을 밝힐 것인지, 그렇게 될 경우 후임 총리는 누가 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아베총리는 이례적으…
    국제뉴스 2020-08-25 
     이란 민간항공청은 올해 1월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격추된 우크라이나항공 여객기는, 이란 혁명수비대가 쏜 미사일 2발을 25초 간격으로 맞아폭파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데흐거니 잔가네 이란 민간항공청장은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수로 발사된 첫 번째 미사일이…
    국제뉴스 2020-08-24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조기 방한을 결정 하는등 한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대해, 일본이 경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방한에 대해 "중국이 한국을 수중에 넣을 수도있다"며 우려를 표…
    국제뉴스 2020-08-24 
      지난 5월 임기를 1년 여 앞두고 돌연 사임 의사를 밝힌 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이, 미국의 식품 기업 펩시코(PepsiCo)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습니다. 펩시코는 20일 성명을 내고 호베르투 아제베두WTO 사무총장이 펩시코의 부사장 겸 최고법인업무책임자 될…
    국제뉴스 2020-08-21 
      미국 정부가 홍콩과 맺은 범죄인 인도 조약을 비롯한 3개 양자 협정의 중단과 종료를 선언한 데 맞서, 중국도 홍콩과 미국 간 사법공조 조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규탄한다면서 …
    국제뉴스 2020-08-2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