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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 시대 저무나…'정상출근' 美기업, 팬데믹 이전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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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역으로 확산됐던 재택근무 기조가 쇠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엔데믹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커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지시한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연방 노동부의 비즈니스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전혀 하지 않거나 거의 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업장이 72.5%에 달했습니다.
이는 직전 해이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됐던 2021년의 60.1%보다 크게 뛰어오른 수치이며,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 76.7%에 근접했습니다.
직원 수로 보면 1년새 사무실 등 업무 현장으로 복귀한 근로자는 약 210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에 현장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형태를 운영한 사업장 비율도 전년 대비 13.4%포인트 급감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연이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는 이번 달 현장 근무를 주3회에서 주4회로 늘렸고 아마존도 5월부터 직원들에게 주3회 이상 사무실 출근을 주문한 상태입니다.
또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업종인 소매업, 외식업, 숙박업에서 고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점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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