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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SB, 2021년 포트워스 133대 연쇄 충돌 사고 최종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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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 NTSB)가 지난 2021년 2월 포트워스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에 대해 도로 관리국의 부실한 관리가 원인이 됐다는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2021년 2월 11일 이른 오전, 포트워스 인근 35번 고속도로의 유료 차선인 TEXPress에서 얼어붙은 도로로 인해 무려 133대의 연쇄 충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6명이 숨졌으며 7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NTSB는 TEXPress를 운영하는 North Tarrant Express Mobility Partners(NTE)의 겨울철 도로 관리가 부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NTE 대변인은 성명에서 회사가 NTSB 보고서 결론의 특정 부분에 대해 "실망하고 강력하게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변인은 “당시 이례적인 계절 상황에서 회사가 취한 조치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NTE는 사고 발생 이틀 전인 9일 도로에 소금물을 살포하는 등 주의 지침에 따른 도로 관리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NTSB는 NTE의 프로세서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며 상황이 급변하며 도로에 추가 제빙 처리가 필요한 것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또한 NTSB는 보고서 발표 후 세 가지의 새 권고안을 내왔습니다.
위험한 조건에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환경 센서 플랜트 설치와 종합 겨울 날씨 훈련 프로그램의 시작,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는 속도 제한과 이를 파악하는 시스템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NTSB 보고서는 "이번 개선으로 NTE가 겨울 날씨를 더 잘 관찰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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