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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네바다·텍사스 2곳 국립 유적지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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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어제(21일) 텍사스와 네바다 주 2곳을 새로운 국립 유적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내무부에서 한 연설에서 과거 원주민 지역인 네바다 아비콰메 및 텍사스의 캐스트너 레인지를 국립 유적 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지역은 미래 세대를 위해 보호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영토와 수역 등 최소 30%의 자연을 보전하겠다는 목표 달성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새로운 유적지는 국가로서의 우리 정체성을 규정하는 천연 기념물 중 하나"라며 "우리 후손들이 대대로 물려받아야 할 권리"고 말했습니다.
새로 지정될 두 지역의 면적은 51만4000에이커에 이릅니다. 특히 언덕과 사막 평원이 있는 캐스트너 레인지는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매체 더힐은 텍사스 엘파소 지역의 포트블리스에 위치한 캐스트너 레인지는 제2차 세계대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당시 육군 훈련장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국립 유적지 추가 지정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브루스 웨스터먼 하원 천연자연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조치는 의회나 지역사회에 대한 의견 수렴이 생략됐다"며 "연방 정부의 과잉 조치는 공공 토지와 물, 어업 접근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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