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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오늘 러시아 국빈 방문…푸틴과 정상회담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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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면서 어떤 내용을 테이블 위에 올릴지 주목됩니다.
서방국가는 이른바 ‘반미 연대’를 과시하며 세 결집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이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을 앞세워 중재자이자 새로운 국제질서의 주도자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2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러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비공식 오찬을 가진 뒤 21일에는 정식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방문 기간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 및 주요 국제·역내 현안에 대해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도 논의됩니다.
또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 제공에 합의할지도 주목됩니다.
중국은 공식적으로는 무기 지원에 선을 긋고 있으나, 미·중 관계가 갈수록 악화하고 시 주석이 국가주석 3연임을 확정한 후 처음 외국 방문으로 러시아를 찾는 것을 두고 양국의 반미 연대 무기 제공으로까지 나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시 주석은 미국에 대항하는 새로운 국제질서가 구축될 경우 중국이 이를 주도할 것임을 대내외에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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