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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여성 우버 잇츠 기사 살해한 10대 소년 중형 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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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할톰 시티에서 무고한 여성 우버 잇츠 운전기사를 살해한 10대 소년이 어제 중형을 언도받았습니다. 그는 죄를 인정하고 피해자 가족에게 사과했지만 유가족들은 그를 용서하지 않았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할톰 시티에서 우버 잇츠 운전기사를 살해한 10대 소년이 어제 법정에서 죄를 인정했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였던 라이언 먼시 그레이엄(Ryan Munsie Graham)이란 여성은 지난 2021년 노던 크로스 블로바드(Northern Cross Boulevard)의 한 아파트 단지에 음식을 배달하던 중 10대 두 명에게 칼에 찔려 사망했습니다.
그레이엄을 살해할 당시 14세였던 이들은 특수 살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인 자카리야 마샬(Zakariya Marshall)은 현재 17세가 됐으며 어제 법정에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마샬은 이날 22년 후 가석방 자격이 주어지는 45년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마샬의 형량이 발표된 후 피해자 그레이엄의 친척인 도나 먼시(Donna Munsie)는 “라이언은 어린 세 자녀가 자라는 모습을 더이상 볼 수 없다”며 그에게 “자신이 한 일을 후회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도나는 “엄마를 잃은 아이들은 불과 5세, 10세,11세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마샬은 눈물을 흘리며 유가족들에게 자신의 이유없는 분노에 라이언이 죽었다며 사과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라이언의 어머니인 수잔 먼시(Suzanne Munsie)는 변명은 듣고 싶지 않다며 재판부에 모든 것을 파괴한 마샬에게 높은 형량을 선고해줘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또다른 공범 소년 역시 지난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텍사스 청소년 사법부에서 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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