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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푸틴·젤렌스키와 잇단 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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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 확정 이후 러시아로 첫 해외 순방에 나섭니다.
외교적 영향력을 넓히고 있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면해 우크라이나 사태 중재에 나설지 주목됩니다.
블룸버그 통신은16일, 중국 외교부 성명을 인용해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0일부터 22일까지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러 기간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두 정상은 마지막 만남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사태 중재에 나설 것이 유력시됩니다.
앞서 중국은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1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하고 휴전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측 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은 조만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화상 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만약 현실화된다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국과 우크라이나 정상 간 첫 회담이 됩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 주석의 계획을 보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관련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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