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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카르텔 관련 총기 밀매업자, 10년형 선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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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군용 기관총을 전달하려던 포트워스 남성이 연방 징역 10년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방 법무부는 다니엘 로욜라 주니어(Daniel Loyola, Jr.)가 2022년 12월 기관총 소지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지난 24일(금) 징역형 선고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로욜라는 인스타그램에 기관총과 소음기, 50구경 소총을 소지하고 있다는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연방 관계자들은 그가 이 게시물에 구경이 큰 기관총을 사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위장 요원은 게시글을 본 후 로욜라와 대화를 시도했고, 로욜라에게 현금 2만달러에 M-60을 팔겠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10월 25일 로욜라는 포트워스의 한 주차장에서 두 명의 위장 요원을 만나 돈을 건넸고, 요원들은 M-60가 든 상자를 로욜라에게 줬습니다. 로욜라는 기관총을 받자마자 곧바로 체포됐습니다.
레이하 시몬튼(Leigha Simonton) 연방 검사는 “주류 담배 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ATF)와 텍사스 DPS의 잠복수사 덕분에 마약 카르텔에 총기를 전달하는 밀매업자를 체포할 수 있었다”며 “법무부는 남부 국경을 넘어 총기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TF 달라스 현장 부서 담당 특수 요원인 제프리 C. 보섹(Jeffrey C. Boshek II) 요원은 “북텍사스에서 마약 카르텔과 테러리스트들에게 고성능 무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총기 밀매 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김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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