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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수리비 1년 새 2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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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사이 자동차 수리비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노동국의 1월 도시 소비자물가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자동차 수리비용은 지난해 23% 이상 급등해 전체 물가 상승률의 4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목별 변동 추이를 살펴보면 엔진오일, 냉각수등 유류제품이 13.6%로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차량용 액세서리와 차량 부품이 각각12.1%, 10.6%가 뛰었습니다. 타이어는 6.2%가 올랐습니다.
이 같은 비용상승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인력난과 부품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트레이더의 브라이언 무디 편집장은 “공급망 대란이 차수리 업계에도 바로 영향을 미쳤다며, 수리업체들의 재고가 고갈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팬데믹 규제로 생산이 중단되거나 지체됐으며 근로자 이탈에다 적절한 가용인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차수리 전문가들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어 내년까지 64만2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외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업체들이 직원들 임금을 올려준 것도 수리비 인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한 수리업체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직원들을 잡기 위해 시간당 페이를 더 줬다며, 초급 기술자의 기본급이 20% 오른 셈으로 결국 수리비를 최대 20%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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