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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13세 달라스 소녀,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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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달라스에서 실종된 13세 소녀가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 주택의 별채에서 구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3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데이비슨 카운티 보안관국의 리치 시몬스 보안관은 어제(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일(금), 연방 수사국(FBI)의 폭력 범죄 태스크포스가 달라스에서 실종된 소녀에 대한 정보를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제보를 받은 데이비슨 카운티 보안관국은 이날 샬롯(Charlotte)에서 북동쪽으로 약 60마일 떨어진 렉싱턴(Lexington)의 한 주택에서 34세의 호르헤 이반 산토스 카마초(Jorge Ivan Santos Camacho)라는 남성을 체포했으며 이어 이 주택 별채에서 실종된 달라스 소녀를 발견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소녀는 지난 1일, 달라스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습니다.
소녀의 집 근처 영상 카메라 속에는 노스 캐롤라이나 번호판을 단 자동차가 찍혀 있었는데, 이것이 수사의 단초가 됐습니다.
수사당국은 카마초가 성적인 그루밍을 통해 해당 소녀가 집을 떠나도록 종용했으며 소녀를 데리러 달라스까지 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현재 카마초는 아동 유괴 및 인신 매매, 미성년자 강간 등 여러 중범죄 혐의로 125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가석방없는 종신형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시몬스 보안관은 부모들에게 “이같은 사례가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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