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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10년간 부채 3조 달러 감축"…부자증세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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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향후 10년 동안 연방정부 적자를 약 3조 달러 줄이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른바 '억만장자세' 도입을 비롯한 '부자 증세'를 공식화할 방침입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을 오늘 공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대통령의 예산안과 공화당 의제 사이에는 거의 6조 달러 차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할 예산안은 적자를 3조 달러 줄이는 것이지만, 공화당의 안은 오히려 3조 달러의 적자를 늘릴 것이란 주장입니다.
한편 AP통신은 "백악관의 이런 방침은 균형 예산을 외치고 있으나 아직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공화당 하원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전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권한을 가진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은 아직 자체적인 예산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트위터에 "이번 주에 미국민에게 자신의 완전한 예산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며 "그것은 미국에 투자하도록 하고, 가족을위한 비용을 낮추며, 연간 40만 달러 이하 소득자에 대한 증세 없이 경제를 성장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은 연소득 40만 달러 미만 국민의 세금은 동결하고, 대기업과 억만장자를 비롯해 연 4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증세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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