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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자동차 보험료, 작년 평균 23.8% 인상..20년만에 최고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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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자동차 보험료가 지난해 평균 23.8%나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2021년보다 8배나 높았고, 20년만에 가장 높은 연간 증가율이었습니다.
또한 텍사스의 주택 소유자 보험료도 지난해 평균 10.8% 인상돼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텍사스 보험국(Texas Department of Insurance)에 따르면 주의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1,085달러였으며 평균 주택 보험료는 2,124달러였습니다.
주의 최대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율 인상을 보면 GEICO가 53.9% 인상해 가장 높았고, 올스테이트는 37.8%; 파머스(Farmers)는 32% 인상했습니다.
그외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는 약 22%, State Farm은 17.1% 인상했습니다.
이같은 보험 비용 증가는 이미 40년 만에 가장 높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텍사스 가구들의 재정적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텍사스 보험율 상승은 인플레이션 속도를 능가하고 있습니다.
연방 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2022년 전국 소비자 물가 지수는 모든 항목에서 6.5%, 자동차 보험에서 14.2%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텍사스의 자동차 보험율은 이보다 75%더 증가했습니다.
한편 보험사들은 인건비와 함께 공급품 및 자재 비용이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차량과 주택의 가치도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증가해 이로 인해 교체 비용이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텍사스주 보험협회의 리치 존슨 대변인은 작년에 업계 관계자들이 텍사스 자동차 보험료를 20%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도 10% 더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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