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일리스 카운티서 20대 엄마, 자녀 3명 살해
페이지 정보
본문
일리스(Ellis) 카운티 이틀리(Italy) 시에서 한 20대 어머니가 자녀 3명을 살해하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금) 오후 4시경, 일리시 카운티 보안관국 및 이틀리 시 경찰은 이틀리 교육구 스태포드(Stafford)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한 한 주택으로 출동했습니다.
보안관국의 제리 코즈비 부보안관은 “사망한 3명의 아이들은 집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히며 “부상을 입은 두 명의 아이는 달라스와 포트워스의 병원으로 각각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25세의 샤마이야 디욘샤나 홀(Shamaiya Deyonshana Hall)이란 여성을 다중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매체들은 홀을 아이들의 어머니라고 보도했으나 당국은 관계를 명확하게 밝히진 않았습니다.
사망한 아이들은 6세 소년과 남녀 5세 쌍둥이 2명이며 부상 당한 아이는 13개월 된 여아와 4살된 남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당국은 아이들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어떻게 살해됐는지도 밝히지 않았습니다.
코즈비 부보안관은 “조사가 유동적이며,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달라스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져 있으며 인구 2천 명의 소도시인 이틀리 시는 이번 사건으로 지역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어머니 홀은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일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현재 텍사스 가족 보호 서비스국(The Texas Department of Family and Protective Services)이 이번 사건 조사를 돕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