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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여아 살해한 전 페덱스 기사 태너 호너,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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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말, 7세 여아를 살해한 전 페덱스 운송기사 태너 호너(Tanner Horner)가 어제(6일) 아침, 와이즈 카운티(Wise County)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호너는 아씨나 스트랜드(Athena Strand)의 죽음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의 기소사실인부절차(initial arraignment)를 밟기 위해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다만 그는 법정에서 발언하지 않았으며, 변호사가 일반적인 관행에 따라 그를 대신해 항변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11월 30일, 31세의 호너는 배달차량을 후진시키다 실수로 아씨나를 치게 됐고 부상이 심각하진 않았지만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소녀를 차에 태웠습니다.
이후 호너는 부상을 입은 아씨나가 이름을 밝힐 정도로 괜찮았지만 곧 자신에 의해 다쳤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말할 것이라고 생각해 그를 목졸라 살해했습니다.
달라스 카운티 검시소의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아씨나는 머리와 목에 둔기 부상, 질식이 소견됐으며 사망 방식은 살인으로 기재됐습니다.
한편 어제 법정에는 아씨나의 어머니 메이틀린 간디(Maitlyn Gandy)가 나와 처음으로 딸을 살해한 호너와 직접 마주했습니다.
간디의 민사 변호사인 벤슨 바르게세(Benson Varghese)는 "딸을 죽인 사람을 보는 것이 아마도 그녀의 인생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일 것"이라며 “어떤 의미에서는 초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씨나의 어머니가 거기에 있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와이즈 카운티의 래인 아킨(Lane Akin) 보안관은 검찰이 호너에 대해 사형을 구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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