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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연은, “침체 위험 깊어 … 집값 20% 가까이 급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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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연방준비은행(연은)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금리로 인해 주택 시장이 침체에 빠지고, 집값이 19.5%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로렌 블랙과 엔리케 마르티네스-가르시아 달라스 연은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호황의 결과로 2020년 이후 글로벌 주택 시장이 점점 더 '거품'이 많아졌다"며"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완화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더 심각한 하락의 위험이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20년 만에 가장 높아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주택 가격 조정폭을 극적으로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주택 시장이 지금까지 긴축 통화 정책의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으로 인한 '구입능력의 위기(affordability crisis)'가 더 큰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해 11월 고점인 7.08%에선 하락했으나 최근 금리 인상우려로 다시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형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이번 주 6.5%로 상승했습니다.
급격한 긴축으로 이미 수백만 명의 미국민이 주택을 소유할 수 없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비싼 수준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집값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높은 수준입니다.
달라스 연은 경제학자들은 "완만한 주택 가격 조정이 기본 시나리오로 남아 있지만, 예상보다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독일과 미국에서 더 심각한 가격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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